자유게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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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업종에서 오랫동안 같이 일해온 동료겸 친구의 부음을 듣고
아연실색-어차피 인생은 각자왔다 따로가는건 정한 이치겠지만,
얼마전까지 같이 소주잔을 기울이며,삶 의 고뇌와 회한을 나눴던 기억이
지워지기도 전에---이런 비보를
불행중 다행은 큰 고통없이-가족 병수발없이 고생안시키고 갔다는 건
살아생전 당신의 공덕이려니 생각한다.
무어 그리바빠서-그리 빨리 갔을까
부디 이승에서 고생한 삶
저승에서나마 편히 잘 지내시게나-
부디 이승에서 짊어졌던 질곡의 무거운 짐
이제 가뿐히 내려놓고-----
넘 빨리 갔다고 서운해 하지도 말고-
살아있는 우린, 아직 갚아야 할 삶 의 부채가 많아서----
살아있는 동안 당신 몫까지 열심히 살께-------------
자 ~~~알 가시게나
50년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--
부디 극락왕생 하시길 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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